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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내고 “석촌대로 주변 일대에 발견되고 있는 싱크홀과 관련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와 관련된 일체의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에 대해 싱크홀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경실련은 “시는 싱크홀 사태가 제2롯데월드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는 듯하지만 주변에서 나타나고 있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제2롯데월드 공사 등의 상관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은 불허하다”고 주장했다.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논의는 이와 같은 의문점이 모두 풀린 후에 시공안전대책, 교통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건설 전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제2롯데월드에서 침하가 11mm(설계기준량 35mm) 발생했다는 사실이 이제야 알려졌다”며 “여러 부분에서 불균등하게 발생한 침하의 원인은 구조물에 가장 치명적인 부등침하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엄청난 인구가 모여 사는 서울시에서 각종 지하공간 공사와 관련된 제반 정보들이 토건업체와 관료들만의 독점으로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경실련은 “이번 싱크홀 사고를 계기로 위험성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울로 만들어야 한다”고 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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