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 '갤럭시S3' 등 판매금지 기각에 항고...'안방 사수'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14-08-30 21: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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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is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애플이 갤럭시 S3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9종에 대한 판매 금지 신청을 기각한 미국 법원의 판결해 불복해 항고했다.
29(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 소송서류 검색 시스템 '페이서(PACER)'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5월 삼성·애플의 미국 2차 소송 배심원단은 갤럭시S3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9종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가 애플에 12000만 달러(1200억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이에 애플은 특허침해 평결이 나온 갤럭시S3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9종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삼성·애플의 미국 2차소송 1심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판사가 애플이 냈던 삼성제품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애플이 휴대폰 사업부가 삼성의 특허침해 제품들에 의해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고, 문제가 된 특허들을 애플이 현재 실제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번 항고심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연방구역항소법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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