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배우 이병헌 상대로 신인가수 A씨 ′50억 요구 협박′, 진실은?

▲ 배우 이병헌. ⓒNewsis

[일요주간=백지흠 기자]배우 이병헌(44)의 음담패설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 수십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여성 2명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병헌을 협박한 여성들은 신인가수 A(21)씨와 모델 B(25)씨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병헌이 아는 동생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두 여성이 이병헌과 나눈 대화 내용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몰래 촬영했으며, 이 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경찰에 신고했고, 1일 새벽에 검거됐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이병헌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음담패설을 핸드폰으로 촬영해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협박 사실이 확인되면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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