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운 "대체공휴일로 길어진 추석 연휴 동안 빈집털이범 기승" 우려

사회 / 황경진 / 2014-09-07 0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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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백지흠 기자] 명절 연휴를 틈타 빈 집만을 골라 절도를 일삼는 강도와 절도가 지난 4년 동안 8,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명절 연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강도 896건, 절도 7만 2,470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설 연휴 기간 중에는 절도가 1만 14건, 강도가 78건이 발생했으며, 추석 연휴에는 절도가 1만 2,102건, 강도가 83건이 발생해 매년 명절 빈집을 노린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렸다. 특히 절도는 2012년 대비 34% 증가했다.

명절 연휴 동안 일어난 빈집털이 절도의 경우 2013년 설 연휴에 1,168건, 추석연휴에 1,086건이 발생했다. 이는 총 2,254건의 빈집털이 절도가 발생한 것으로 2012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유대운 의원은 "2014년 추석이 다른 해보다 시기적으로 빠르고, 대체공휴일 도입으로 연휴기간이 길어 고향방문,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는 가구가 더 많아 빈집털이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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