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새벽1시경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근처에서 세월호 유가족 중 일부가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과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대리기사 이모(52)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이씨를 비롯해 행인 2명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가족 측은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위원장은 팔에 깁스를 했고, 수석부위원장은 치아 6개가 부러지는 등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대리기사 이씨와 행인 2명, 목격자 2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한편 경찰은 김 의원과 유가족들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면밀히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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