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너 일가 측근' 노희영 고문, 세금 탈루혐의 기소...CJ 외식사업 문제없나?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14-09-23 12: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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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CJ제일제당 브랜드전략 고문. ⓒNewsis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측근이자 CJ그룹의 외식사업을 총괄하는 노희영 CJ제일제당 브랜드전략 고문이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은 “노희영(51·여) CJ제일제당 브랜드 전략 고문을 조세범처벌법 위반(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H컨설팅펌을 통해 회사 운영 비용을 허위로 계상해 3년 동안 세금 5억여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당초 CJ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며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로도 조사 받았지만 검찰 조사결과 혐의점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CJ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혐의를 포착해 노씨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식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노씨는 오리온에서 임원을 지내다 2010년 CJ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뒤 외식사업 부문의 브랜드전략 고문을 맡아 왔다.

지난 2012년부터 올리브TV의 요리서바이벌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따뜻하고 인간적인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으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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