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법 위반 혐의'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 사퇴...靑 인사검증 '도마에'

정치 / 황경진 / 2014-09-24 1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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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Newsis
[일요주간=황경진 기자]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비위 혐의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있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전격 사퇴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송 수석을 임명할 당시 그가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20일 돌연 사퇴한 송 전 수석은 서울교대 총장 시절, 교육부의 인가받지 않고 외국 대학과 연계해 학위를 주는 '1+3' 유학제도를 운영하면서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한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서울교대 총장을 지낸 송 전 수석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송 전 수석과 6개의 대학 총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청와대는 23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의 사퇴 관련 설명자료'에서 송 전 수석을 내정할 당시 그가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실을 몰랐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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