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운 의원 "음주상태서 저지르는 범죄 25% 달해"...주취범죄 증가 추세

사회 / 황경진 / 2014-09-30 13: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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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 ⓒNewsis
[일요주간=황경진 기자] 지난해 한해 동안 술먹고 범죄를 저지르는 건수가 4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붙잡힌 범죄자 174만 1,302명 중 25.7%가 음주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술 취한 상태서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해 강력범죄자 8,327명(32.8%)과 폭력범죄자 13만 1,860명(35.6%)이 범죄행위로 적발됐다. 특히 강간과 강제추행 등 성범죄는 전체 성범죄자 중 6,846명(33.9%), 살인범은 370명(37.1%), 방화범은 642명(41.5%)이 주취 상태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유대운 의원은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는 강력 범죄가 날로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찰은 주취 범죄에 대한 처벌을 엄하게 다스려 국민들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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