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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을 견인하는 원동력은 단연 중국이다. 해외 매출의 60% 이상을 중국 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5.9% 성장한 1791억 원을 기록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중 중국인 매출이 80% 이상으로,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새 2배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중추절 연휴가 포함된 올 3분기 면세점 매출액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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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Newsis | ||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일본 진출 이후 8년 만인 지난 9월 일본에서 전면 철수하며 선진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가 뿌리내리기 쉽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월 도쿄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 본점에서 퇴점 한 후 올해 말까지 도쿄 니혼바시 미쓰코시, 오사카 한큐우메다 등 나머지 4개 매장에서 모두 철수한다.
일본 매장은 화장품 매출 세계 수위를 다투는 고급 화장품 시장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시장에서 샤넬 랑콤 등과 경쟁할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선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해왔지만 수익성 하락 등을 겪으며 높은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 측은 “일본 시장 철수 결정은 최근 일본 내 고급 화장품 시장 침체 및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성향을 고려한 사업의 다각화 전략의 일부”라며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인 에뛰드, 아이오페 등을 중심으로 사업역량을 재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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