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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과 함께 지난 1월 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사장단 부부 초청 신년만찬회를 마친 후 호텔을 나서고 있다. ⓒNewsis | ||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며 재산분할 및 양육권 등에 대해 이미 상당 부분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 부부의 정확한 이혼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 사람은 그간 성격 차이로 인해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우재 부사장을 서울 상일동에 위치한 지체부자유아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만나 1999년 8월에 결혼에 성공했다.
이건희 회장 등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지만, 이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남자 신데렐라 스토리' 등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 임 부사장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주 본사 전략팀을 거친 후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보로 승진했다.
2009년 12월에는 전무로, 2011년 부사장 자리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지만 지난해 삼성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승진 명단에서 빠져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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