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사장, 룩셈부르크 기욤 왕세자와 경제협력 논의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14-10-1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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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10여명 참석
조현상 효성 부사장,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회동. (효성 제공)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부사장)이 지난 6일 서울 반포구 세빛섬에서 기욤 장 조세프 마리(Guillaume Jean Joseph Marie) 룩셈부르크 왕세자와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효성 관계자들을 비롯해 에띠엔느 슈나이더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 등 10여명의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도 함께했다고 효성이 7일 밝혔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상 부사장과 기욤 왕세자의 회동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1년 기욤 왕세자는 효성 마포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조 부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기욤 왕세자에게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유럽의 지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효성은 지난 2006년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인 굿이어(Goodyear)로부터 룩셈부르크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조현상 부사장은 "룩셈부르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효성 타이어코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룩셈부르크와의 사업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욤 왕세자는 이에 대해 "효성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룩셈부르크의 산업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양측이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룩셈부르크의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초청행사를 후원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과 룩셈부르크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룩셈부르크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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