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들 사퇴 만류에 "주말까지 고민"...갈팡질팡 행보 득과실은?

정치 / 최영환 / 2014-10-29 15: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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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 ⓒNewsis
[일요주간=최영환 기자] 지난 23일 돌연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29일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주말까지 신중히 생각한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2015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듣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참석했다.

본회의장에 입장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 최고위원에게 사퇴 번복과 최고위원직 복귀를 요청했고 이에 김 최고위원은 죄송하다는 뜻과 이번 주말까지 고민해보겠다고 회답했다.

본회의에 참석한 김 최고위원을 만나 사퇴 만류를 요청한 새누리당 의원은 이장우·김도읍·함진규·김종훈·김기선·윤재옥·박덕흠·박창식 의원 등 10여명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사퇴 철회 요청에 대한 김 최고위원의 반응과 관련해 "조금 긍정적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만나 최고위원직 복귀에 관해 심층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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