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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8명은 4대강사업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시민환경연구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4대강사업 사후 국민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70~80%가 4대강 효과에 대해 ‘홍수예방, 물 확보, 수질 개선, 일자리 창출’ 등 모든 항목에서 효과가 없다고 답해 대다수의 국민들이 4대강 사업의 효과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질 개선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86%로 국민들은 4대강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4대강 추진 과정의 가장 큰 문제점을 ‘대규모 국가예산 낭비’로 꼽는 응답자가 45%가 달했고 이어 ‘보 건설과 준설로 하천 생태계 파괴’가 26%에 이르렀다.
더불어 4대강 사업때문에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79%로 나와 매우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영향이 없다고 보는 응답자는 10%로 그쳤다.
이에 대해 시민환경연구소 안병옥 소장은 "이번 조사결과로 4대강 사업의 폐해와 후유증에 대해 국민들이 갖는 우려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히며 "4대강 자연성 회복 및 치유를 위한 정부, 국회, 시민사회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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