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대구의 아파트 단지 안에서 경비원 A(63)씨에게 욕설을 하고 업무를 방해하며 폭행한 혐의로 차모(45·전과 20범)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10월부터 A씨의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등 1년동안 5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아파트 관리실을 찾아가 A씨에게 "당신은 이곳에서 일할 자격이 없으니 나가라"고 하는 등 욕설을 하며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씨는 또 주차된 차를 부수고 입주민을 때리는 등 아파트 단지내에서 지속적으로 말썽을 일으켰지만 입주민들은 차씨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분신자살을 시도하다가 숨진 故 이만수(53)의 빈소에 11일 저녁, 이씨를 괴롭힌 것으로 알려진 입주민 A(74)씨가 찾아와 유족들에게 뒤늦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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