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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Newsis | ||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감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지난 2013년 6월 인사채용과정에서 근거규정 없이 A씨를 팀장으로 뽑은 뒤 채용 한달만에 차장으로 승진시켰다.
당초 이사회와 서울시 문화정책과는 정원외 계약직 팀원을 채용한다는 것에 승인했지만 서울시향은 팀원이 아닌 차장으로 채용한 것으로 감사결과 밝혀졌다.
서울시향은 A씨에게 정원외 계약직에 대한 계약서 양식이 아닌 일반 정규직과 동일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토록 했고 최종합격자에 한해서 금치산자와 한정치산자 등의 결격사유를 확인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신원조회를 실시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원칙없는 인사과정을 실시했다.
심지어 A씨는 채용 한달만인 2013년 7월 11일 인사고과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차장에서 팀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시향에 관련 규정을 보완하고 인사채용 메뉴얼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인사 승진과정에서 팀원(차장)에서 팀장으로의 승진소요 최저기간을 정할 것과 각 규정마다 다른 서울시립교향악단 경영조직 직급 명칭에 대한 통일화하는 방안을 보완할 것을 추가적으로 지시했다.
이와 관련 이노근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이 집안 싸움으로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운데 인사 비리까지 밝혀졌다"며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도높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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