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천재' 김경률 추락사...사업실패로 우울증 겪어

사회 / 백지흠 / 2015-02-23 15: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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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경률 당구 선수. ⓒNewsis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한때 '당구 천재'로 불리며 세계적인 선수로 군림했던 당구선수 김경률(35)씨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15분경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아파트에서 김씨가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11년 당시 한국선수 역대 최고인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고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씨의 지인은 최근 연이은 사업실패로 인해 김씨가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명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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