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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인 박모(52) 전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단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 건설현장에서 1200억원 상당의 사업계약을 맺은 하도급업체 흥우산업 대표 이모(60)씨로부터 비자금 100여억원을 전달받아 이중 40여억원을 업무상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상무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 고속도로 등 건설사업에 참여한 하도급업체에게 지급할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 그 중 일부를 업무상 횡령한 혐의를 받아왔다.
포스코건설은 흥우산업과 용하산업, 흥우건설에 등 3곳에 공사 30건을 몰아준 뒤 그 대가로 비자금을 조성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검찰 조사 당시만해도 참고인 신분이었던 박 전단장은 20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데 이어 21일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조만간 박 전단장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횡령한 금액 40여억원과 나머지 60억원 상당의 비자금 용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르면 이번주 부터 베트남 공사 수주 당시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였던 정동화(64) 전 포스코 부회장을 비롯해 비자금 조성 관련 핵심인물들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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