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방식 쟁점 부상...'플로팅도크 방식'이란?

사회 / 백지흠 / 2015-04-10 19: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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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is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정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을 ‘통째 인양’ 방식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로써 선체 측면에 와이어를 연결해 통째로 들어올리는 ‘플로팅 도크’ 방식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0일 기술검토 결과를 발표를 통해 “최종 검토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인양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침몰된 세월호의 인양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T/F는 세월호 인양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해상크레인 및 플로팅도크 사용방식을 조합하는 방법이 다른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실종자 유실·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F 선택한 이 방식은 누워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지 않고 선체측면에 93개의 구멍을 뚫어 와이어를 구조물에 연결(샤클링), 두 대의 대형 해상크레인으로 해저면에서 약 3m 정도까지 들어 올리는 방법이다. 이 후 선체를 수중시야가 좋은 수심 30m 지점으로 이동시켜 플로팅 도크에 올린 후 플로팅도크를 부양해 최종 인양한다.

다만 통째 인양방식은 첫 시도인 만큼 위험성과 불확실성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이 T/F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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