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평균시급 6910원, 전년대비 11.3% 올라...강사·교육 가장 높아

사회 / 백지흠 / 2015-04-27 15:27:51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인 알바천국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아르바이트 종사자들의 평균 급여를 공개했다.

27일 알바천국은 20151분기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15세 이상 남녀 9,091명의 월평균 총소득과 근무시간 등 <20151분기 알바소득지수동향>을 집계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평균소득은 682,099, 평균시급은 6,910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월평균 총소득은 6.4%, 평균시급은 702원로 증가했고 주간 근로시간은 1.1시간 감소했다.
평균시급은 6,910원을 기록해 전년 6,208원 대비 11.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상승률인 7.1%보다 4.2%p 더 높은 수준이다.
또 평균시급 6,910원은 올해 최저임금인 5,580원보다 1,330원 높은 금액이며 실질임금이 최저임금보다 23.8% 높은 임금에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강사·교육(8,845)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상담·영업(7,889) 사무·회계(7,864) IT·디자인(7,845) 생산·기능(6,973) 서비스(6,845) 매장관리(6,494) 서빙·주방(5,963) 등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년 연속 최고 소득을 올렸는데 올해는 9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들의 평균시급은 7,802원으로 30(8,075)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었다.
주간 평균근로시간이 가장 높은 연령은 60대로 이들의 평균근로시간은 31.5시간이었다. 이와 같이 40(27시간), 50(26.5시간) 등의 중년층은 은퇴 및 재취업 준비 등 꾸준히 소득을 올리려는 장기근로형태의 일자리로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상담·영업과 IT·디자인이 월 평균소득 100만 원을 넘어섰다. 상담·영업(1011,579)과 가장 적게 번 서빙·주방(547,662)과의 소득차이는 463,916원이었다.
학력별로는 초대졸이 824,118원으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 가운데 중졸은 594,340원의 소득을 올려 전년대비 33.9% 늘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월평균 소득이 7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684,713)의 소득이 전년대비 21.2% 상승했는데 이는 대전지역 주간 아르바이트 근로시간이 평균 24.4시간으로 전 지역 중 가장 길게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서울(674,661) 경기(669,961) 부산(662,040) 대구(632,331) 광주(628,070) 등이 뒤를 이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