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비롯한 성완종 리스트 8인의 철저한 수사 및 별도 특검법을 통한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이 불법 대선자금을 자신들이 받았으면서 자꾸 야당 탓을 하고 있다"며 "도둑이 오히려 도둑을 잡아라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물타기로 국민을 속이는 것도 한 두번"이라며 "물타기로 시간을 끌고 꼬리 자르기식으로 적당히 넘어가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을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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