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억 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 지사와 관련해 여의도 국회 관리과와 운영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회관 출입 및 차량 기록과 지난 2011년 당시 홍 지사의 의원실 배치도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지난 2011년 한나라당 당 대표 경선 후원금이 기록된 회계보고서와 후원금 내역 등을 확보했다. 홍 지사의 당시 정치 후원금 내역을 전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해 홍 지사가 당 대표 경선 때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홍 지사의 핵심측근이자 당 대표 경선 당시 캠프에서 재정업무를 총괄했던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일정, 수행업무를 맡았던 강모 전 보좌관을 소환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8일 홍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성 전 회장으로부터 건네 받은 1억 원을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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