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 회장 “R&D가 없는 제약 산업은 죽은 산업…제약강국 동반성장 위해 업계와 공유”

IT Biz ㆍ IT Life / 이수근 기자 / 2016-01-22 14: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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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R&D는 제약 산업의 생명이라며 한국형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임 회장은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 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 참석해 작년의 한미약품 결과는 한국형 R&D 전략의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다우리가 다국적 기업의 R&D 형태를 모방했다면 성공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이 언급한 한국형 R&D’는 성장 가능성이 큰 후보물질에 투자를 집중하는 방식을 말한다.
임 회장은 이어 한 해 10조씩 R&D에 쏟아 붓는 다국적 회사와 비교하면 우리나라 제약 기업의 R&D 비용은 1천분의 1 수준이라며 우리 분수에 맞는 그런 R&D 전략을 개발해 성과를 낸 것이 나는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R&D는 제약 산업의 생명이라는 평소 소신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5~6년 전 적자가 나던 힘든 시기에도 R&D를 강조했었다라며 “R&D가 없는 제약 산업은 죽은 산업이라는 신념을 지켰기에 오늘의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의 지난해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은 한미약품의 성과, 영광일 수도 있겠지만 한국 제약 산업의 영광이라고도 생각한다라며 이 성과로 제약 산업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돼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표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유럽의 작은 나라 스위스가 제약강국이듯 한국도 제약강국이 될 수 있다한국 제약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한미약품의 자산을 업계와 공유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미약품의 계약 비결을 업계와 공유하고 다른 투자자로부터는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찾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개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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