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채소·특용작물분야 956억 원 투입

사회 / 김완재 기자 / 2016-02-01 1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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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경북=김완재 기자] 경북도는 올해 채소·특용작물 분야에 총 업비 956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지난해 886억원 보다 8% 증액된 규모로, 한·중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산물 시설 현대화, 특용작물 산업육성, 종자산업기반 구축 등에 집중 지원된다.

사업비 190억원은 시설원예 농가의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목재펠릿 난방기, 지열냉난방시설 등에 투입된다.

아울러 원예생산기반 시설 현대화를 위한 시설원예 품질개선에 82억 원, 첨단온실 신·개축 및 시설개선에 146억 원,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에 4억 원 등이 각각 지원된다.

특히 도는 시설원예분야에 우수한 ICT 기술을 융복합한 환경제어 '스마트 그린하우스' 보급 확산을 위해 11㏊에 7억 원을 지원한다.

또 시원예시설 현대화와 밭작물 경쟁력 강화, 생력화 기계·장비 등 소득 작목 육성에 300억 원, 신선채소 등 웰빙먹거리 수요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민속채소·양채류 생산기반조성에 22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에 54억원을 지원해 잦은 기상이변에도 안정적으로 고추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용작물분야에는 인삼·약용산업 육성지원에 27억원, 버섯재배사 시설현대화사업에 24억원,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에 10억원 등이 투입돼 값싼 수입 특용작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생산시설 현대화와 특용작물 산업육성, 종자산업기반 구축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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