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대진 박사는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3시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공감방송'에서 마이동풍(馬耳東風) 사불급설(駟不及舌), 다언수궁(多言數窮) 등 인성강의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처세의 달인인 풍도의 이야기와 진나라 충신이었던 포박자, 그리고 연산군의 사례를 들며 누구든 말을 조심하고 신중하게 처신토록 당부했다.
전국시대의 달변가였던 소진과 장의는 제후로 부터 총애를 받아 부귀영화를 누렸고 은나라시절 언행을 너무 험하게 해 임금이 신하를 시켜 심장에 일곱 군데의 구멍을 뚫게 했다 말하고 한나라 때 환생을 탕확(湯穫) 시켰다는 사례 등을 들려줬다.
이어 사불급설(駟不及舌)은 논어의 안연 편에 나온 말로 수레바퀴가 아무리 빨리 갈지언정 사람의 입에 못 미친다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랴! 또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지 못한다는 옛 선인들의 말을 인용했다.
다언수궁(多言數窮)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온 글로 사람이 말이 많으면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뜻으로 누구든 말을 많이 하면 빈틈이 생기고 달변가라 할지라도 실수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조심토록 조언했다.

한편 "주불취인 인자취(酒不醉人 人自醉)" "색불미인 인자미(色不迷人 人自迷)"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색이 사람을 미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혹케 하는 것 결국 "주유성패이 범음지(酒有成敗而 泛飮之)" (술 때문에 성공과 실패가 엇갈린다)그래서 "언다어실 개인주(言多語失 皆因酒)"말이 많아지면 또 큰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은 개인이 술을 과음했기 때문이다.
실수한 후 사과한 말로 술을 많이 먹어서라며 용서를 빌곤 한다. 말 한마디에 천량의 빚을 갚는다는 사실 상식으로 알면서도 그르친다. 공감방송에서 명심보감 사서삼경 명견만리를 인성교육에 열강하면서 "처세의 달인도 "혀(舌)"속에서 나온다는 말 요즘 시대에 정치적으로 리더로서 꼭 필요한 주제로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였으면 하는 심정을 격정적으로 토로했다.
범대진 박사는 국제인성교육개발원이사장, 한국자살예방 참교육 이사장, 국기원교수로, 매일매일명사특강 전임교수, 세계태권무연맹 부총재, 한라대, 기독대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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