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동남아 시장 진출 박차...올들어 총 1조 3700억 원 수주 성공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16-03-23 10: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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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저유가 파동으로 중동시장이 침체되면서 수주에 비상이 걸린 건설사들이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들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연이어 3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주법원공사(지상 178m 높이, 3,880억 원), 말레이시아 사푸라오피스 빌딩공사(지상 54층 초고층 복합개발 시설, 2,450억 원), 지난 18일 싱가포르지하철 톰슨라인 T313구간 공사(7,370억 원) 등 3건의 수주를 통해 총 1조 3,70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고난도 프로젝트로 꼽히는 싱가포르 지하철 T313구간 공사의 경우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에서 7건의 지하철 공사와 2건의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한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싱가포르 등 총 6개 국가에서 초고층, 지하철 등 총 32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10조 1,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차별화된 역량을 통해 입지를 확고히 하고 뛰어난 품질과 철저한 안전 관리 등을 통해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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