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이틀 앞으로...여야, '한 표라도 더' 유세전 가열

정치 / 고보성 / 2016-04-11 16: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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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고보성 기자] 4·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이 '일여다야' 구도로 치러지면서 여당에 유리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주류를 이루면서 위기감에 사로잡힌 야권 지지층의 결집 여부가 투표율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들의 투표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9대 총선 때와 비교해 20대 총선에서 적극 투표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6.6%로 나타났다. 이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19대 총선 당시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58.1%)와 비교해 적극 투표층이 8.5%p 증가한 수치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 실시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로 최종 집계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율로 볼 때 총선 최종 투표율이 50%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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