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출신 무소속 당선자 유승민 등 3명 복당신청...다른 4명도 컴백 초읽기

정치 / 고보성 / 2016-04-19 17: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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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고보성 기자] 공천에서 배제된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된 7인 중 3명이 복당 신청을 마침에 따라 나머지 4명의 당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19일 오후 대구시당을 방문해 복당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무소속 안상수, 윤상현 의원이 각각 지난 14일과 15일 복당을 신청했다.

이런 가운데 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강길부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장제원, 이철규 의원 등이 복당 시점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 내부적으로 비대위 구성 등을 두고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상황을 지켜보며 복당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호영 의원은 “사과를 받은 뒤 복당하겠다”고 밝혔고 이철규 의원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본 뒤 복당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장제원 당선인은 동반 탈당한 시의원 및 당원들의 의견을 들어 본 뒤 복당 여부를 이번주 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결국 이들 4명도 새 지도부가 꾸려지기 전에 복당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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