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 차기 대권 지지율 지각변동...안철수 1위‧김무성 7위 급락

정치 / 최종문 기자 / 2016-04-29 13: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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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Newsis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차기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크게 요동치면서 20대 총선 전과 후를 기준으로 완전히 뒤바뀐 모양새다.

충선 전만 하더라도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중하위권까지 떨어졌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로 올라서면서 대권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9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안철수 대표는 21%의 지지율로 차기 대선주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총선 전까지만 해도 줄곧 1위를 유지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7%로 하락하며 2위에 그쳤다.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 낙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위에 올랐다. 여권 대권주자들 중에는 1위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총선 참패에 따른 후폭풍으로 대권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다. 이번 조사에서 3%대로 추락하면서 여야 대선 주자 8명 중에 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박원순 서울시장 6%(4위), 무소속 유승민 의원 4%(5위), 더불아민주당 김부겸 당선인 3%(6위)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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