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교육부가 내놓은 ‘2016년 4월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등록금을 인하한 대학은 13.3%(24개교)로 대부분 1% 미만으로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금 인하율이 1%도 안 되는 대학은 단 5곳이었다.
하지만 학생 1인당 연평균 등록금은 667만 5,000원으로 작년(667만 원)에 비해 5,000원이 상승했다. 대학 평균등록금은 작년 2011년 ‘반값 등록금’ 정책 이후 내려가는 추세였지만 작년부터 소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평균등록금이 상승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낮은 인문사회계열 학생 정원 비중이 줄고 자연과학과 공학계열 학생 정원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학과 정원 영향으로 평균 등록금은 상승했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등록금이 인상된 것은 아니다.
올해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이 595만 8,200원인데 비해 공학계열은 712만 7,000원으로 186만 7,200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등록금을 가장 많이 받는 대학으로는 연세대가 꼽혔다. 연세대는 874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을지대 (850만 원), 이화여대 (847만 2,000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 등록금이 300만 원 이하인 곳은 서울시립대(239만 원)와 영산선학대 (200만 원), 중앙승가대 (176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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