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만 바꿔도 건강해진다? 하루 우유 2잔의 효능

IT Biz ㆍ IT Life / 변상찬 / 2016-07-20 13: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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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300ml 섭취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 가능.. 칼슘과 비타민도 함유


[일요주간=변상찬 기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갈증과 더위를 해소하기 위한 음료나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음료의 영양학적 성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커피의 국내 성인 1인당 연간 소비량은 480잔에 이른다. 이는 하루에 평균 1.3잔의 커피를 마신다는 뜻이다. 하지만 커피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증이나 두통, 혈압 상승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콜라나 주스도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건강에 좋다고 이야기 하기에 무리가 있다. 콜라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칼슘, 엽산 등 영양소가 대부분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오렌지 주스 역시 단백질과 비타민C, 엽산, 칼륨 등 한정적인 영양소만 함유되어 있다.


그렇다면 갈증도 해소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음료로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 마마무가 출연한 CF에서 알 수 있듯이, 우유는 다른 음료수에 비해 영양학적 가치가 높다.


우유에는 골격 형성과 성장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칼슘뿐 아니라,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B12, 칼륨, 인 등 권장 섭취 영양소가 8가지 이상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하루 두 잔의 우유 섭취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고, 일일 칼슘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더불어 대장암이나 골다공증, 근 감소증 예방 효과가 있어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섭취하기에 좋다.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의 ‘우유 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 연령이 매일 우유 두 잔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12~18세의 성장기 청소년은 매일 우유 세 잔 씩 마시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장한다.


무더운 여름,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루 두 잔의 우유를 꾸준히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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