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34.9%…부정은 57.9%

정치 / 최종문 기자 / 2016-09-19 10: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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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최종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북핵 안보정국 여파로 추석 연휴 기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와 리얼미터가 18일 전국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민심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p 오른 34.9%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전주 대비 1.2%p 줄어들며 57.9%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지진 대처를 둘러싼 비판 여론에도 추석 연휴 동안 지속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국내외의 대응방안 관련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추석 직후 지지율은 수도권과 40대 이하, 진보·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전라·충청 지역과 5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전주 대비 0.8%p 하락한48.8%를 기록했지만, 부정평가(42.2%)보다는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스마트폰 앱(40%)·무선전화(45%)·유선전화(15%) 자동응답 혼용, 임의걸기(RDD)·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응답률은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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