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3일 총파업, 고객 불편 불가피..."펀드·방카 가입은 피해야"

e금융 / 장혜원 / 2016-09-22 09: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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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노조 투쟁상황실에서 열린 대통령주재 성과연봉제 도입 점검회의 금융노조 위원장 참여요구 및 국책은행 자본확충에 대한 금융노조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일요주간=장혜원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이 23일 예정돼 고객들이 은행 업무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노조는 이날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총파업을 위해 많게는 10만명, 적게는 3~4만명을 결집시킬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정부가 노사관계에 불법 개입해 산별 노사관계를 하루 아침에 파탄 내 금융 산업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성과연봉제로 단기실적을 극대화하려한다고 총파업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은행들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상황 대응책을 수립해 놓은 상태지만 고객들의 불편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펀드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상품은 지점별로 판매인력이 정해져 있어서 파업 당일 가입이 어려울 전망이다.

펀드는 펀드판매 자격증 소지자만 판매할 수 있고, 방카슈랑스 판매 인원은 영업지점별로 2명으로 제한돼 있어 판매인력들 모두가 파업에 참가할 경우 당일 펀드나 방카슈랑스 가입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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