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김청현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리려 한 혐의(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삼성전자 A전무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전무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원으로 일하며 지난 7월 30일 삼성전자가 보유한 반도체 핵심기술이 담긴 내부 자료 수천여 장을 몰래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전무는 지난 7월 말 경기 용인 기흥구에 소재한 삼성전자 사무실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나오다 보안점검 과정에서 발각돼 삼성전자 측의 조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A전무가 내부 보안 자료를 소지한 것과 공금 횡령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보강 수사를 거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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