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사퇴를 요구하며 비난공세를 펼치고 있는 새누리당을 향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장을 협박하는 아스팔트 집권여당의 모습에 고개를 못들겠다"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서열 2위 의장을 상대로 막말과 인신공격을 하며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의 국회의장에 대한 모욕과 비방도 도를 넘었다"며 "국회의장을 욕보이는 현수막을 전국에 걸고 법적 근거 없이 형사고발하는 것은 헌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게이트 국감을 피하자고 측근실세를 구하자고 헌법을 흔들고 의장을 흔들어서 되나"라며 "내지르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대화하는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의 국감 불참에 대해선 "우리는 1주일을 꼬박 기다렸다.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인 국회 운영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민생을 위해 즉시 국회로 복귀하라. 이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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