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경제활동 참가율, 10여년 만에 최고...“실업자 늘어난 탓”

e산업 / 장혜원 / 2016-10-04 1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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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장혜원 기자] 올해 2분기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이 1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5.7%로 전년 동기 대비 1.3%p 상승했다.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54분기에 65.8%를 기록한 이후 10여 년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올해 들어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까지만 해도 63.3%이던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올해 1분기 64.4%로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0.9%p 가까이 급증했다. 2분기에는 증가 폭이 1%p 이상으로 더욱 확대됐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체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 인구의 비중을 나타낸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일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뜻하기도 하지만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덩달아 상승한 것이어서 마냥 긍정적으로 해석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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