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부산신항서 대규모 집회 다시 연다

사회 / 김청현 기자 / 2016-10-14 1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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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집단 운송 거부 이틀째인 지난 11일 오후 부산신항 인근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2300여 명이 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일요주간=김청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14일 부산싱항에 재집결해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는 화물연대가 대규모 집회를 중단하고 지부별 투쟁을 전개하기로 한 지 하루 만이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9개 지역에서 지부별로 집회 중인 화물연대 조합원 2000여 명이 부산신항에 재집결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전국의 조합원이 집결하면 이날 야간 춧불 집회를 연 뒤 15일부터 본격적인 집중 투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신항 일대에 경찰병력 37개 중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준법 집회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보장헸지만, 불법 집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지난 10일부터 불법 행위를 한 화물연대 조합원 51명을 연행해 42명을 석방하고, 5명을 입건해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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