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회고록 논란, 靑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하고 충격적"

정치 / 최종문 기자 / 2016-10-17 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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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뉴시스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청와대는 17일 노무현 정부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충격적인 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기권 결정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앞의 말씀으로 답을 드리겠다고만 답했다.
새누리당은 송 전 장관의 회고록을 근거로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이 북한과 내통모의했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는 동시에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 요청사건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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