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노인 성폭행범 5년 새 두배 증가, 전체의 3.9%

사회 / 김청현 기자 / 2016-10-17 15: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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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청현 기자] 최근 5년 사이 성폭력을 저지른 노인 수가 두배로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성폭력 가해자 수는 1276명으로 2011년 629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성폭력 범죄 가해자 11만8755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4623명으로 전체의 3.9%다.

노인 성폭력 가해자 수는 2011년 629명, 2012년 702명, 2013년 930명, 2014년 108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박 의원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인구가 늘어난 탓도 있지만, 고독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범죄에 내몰리는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급증하는 노인 성범죄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근본적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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