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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유 사장은 이날(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댈러스 현지에서 열리는 전략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미주지역 전략회의를 마치고서는 곧바로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구주지역 전략회의(23일~24일)를 주재한다.
유 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외 현장의 의견을 수렴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 조기 수립을 주문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과의 새로운 신뢰 구축과 영업력 확장 등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선복 과잉으로 여전히 해운시황 불황이 지속되면서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고객 신뢰 구축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미주·구주 전략회의를 마치고 25일~2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주요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박스클럽’에도 참석한다.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에는 전 세계 19개 회원사 중 16개 컨테이너선사 대표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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