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사우디 국영 연구기관과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e산업 / 장혜원 / 2016-10-26 10:41:52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장혜원 기자]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WCC) 산하 연구소 DTRI와 해수담수설비 공동연구를 위한 실증설비 가동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동 걸프만에서 역삼투압(RO) 방식으로 해수담수화 전()처리 기술을 최적화하는 게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처리 기술이란 'RO 설비' 여과막 성능을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역삼투막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칼슘, 마그네슘 등을 제거하는 기술을 말한다. RO 설비 전 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처리 설비라고 한다.
두산과 DTRI는 앞으로 30개월 동안 걸프만에서 전처리 기술의 최적 운전조건을 확보해 선진화된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DTRI 부소장 아흐메드 알 아무디 박사는 이번 연구로 걸프만 해수에 적합한 RO담수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결과물은 향후 사우디에 건설될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국영기관인 SW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물 생산기관으로, 현재 사우디 내 28개 해수담수화플랜트에서 물을 생산하고 있다. DTRI1987년 출범한 SWCC 산하 연구소로 해수담수화 부문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