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힐러리 후보 오바마와 美 대선 마지막 유세

정치 / 최종문 기자 / 2016-11-04 13:29:40
  • 카카오톡 보내기
지원 군단 대거 참여
▲ 美 대통령 오바마와 클린턴 후보.ⓒ뉴시스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오는 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3일 클린턴 선거캠프에 따르면 클린턴은 이날 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함께 유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대선 막판 '이메일 스캔들' 재조사로 위기에 몰린 클린턴은 대중적 인기가 높은 오바마 내외를 통해 마지막 지지율 결집을 시도한다.

7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클린턴과 오바마 대통령이 공동 유세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전했다.

클린턴은 마지막 유세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미국의 미래를 위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무장관을 지낸 클린턴은 선대 행정부의 성과를 극대화할 적임자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후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도 이날 필라델피아를 찾아 클린턴의 마지막 선거 유세를 전력 지원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는 각각 클린턴 지원 유세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클린턴이 마지막 유세지로 택한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대선의 핵심 경합주다. 여론조사상으로 클린턴은 이 지역 지지율이 트럼프를 평균 3.8%포인트 앞서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