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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클린턴. @뉴시스 |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선거인단 우위로 당선됐지만, 전체 득표에서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에게 오히려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오후 3시 현재, 전국 개표율이 92%로 집계된 가운데 트럼프의 득표수는 5958만9806표로, 클린턴 5979만6265표보다 약 21만표가 적었다.
그러나 CNN 집계 기준으로 두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트럼프가 선거인단 과반을 훌쩍 넘긴 290명을 확보한 반면, 클린턴은 228명에 그쳤다.
이는 득표율과 관계 없이 선거인단 270명(전체 538명의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당선되는 미국의 독특한 선거 제도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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