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 해체론은 배은망덕…이르면 내달 21일 사퇴"

정치 / 구경회 기자 / 2016-11-16 14: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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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뉴시스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6일 비주류 일각의 당 해체론 주장에 대해 "전국 곳곳에서 매월 당비를 내가면서 수십년 동안 당을 지켜온 수십만 책임 당원들에 대한 배은망덕"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정식으로 선출된 당 지도부 대신 당원들로부터 위임받지 못한 조직을 만들어 지도부 행세를 한다면 당원들로부터 철퇴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일부 비박계 비주류는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해 최순실 사태 수습을 위해 당 지도부를 포함한 친박계의 인적 청산과 당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또 최고위원·중진 연석간담회에서는 이르면 1221, 늦어도 26일에는 사퇴하겠지만 그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18개월의 남은 임기를 반납하고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여러 정치 현안을 수습하는 역할을 한 뒤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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