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을 비롯한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들여 머리 손질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 '머리손질을 알고 있었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아이들이 죽는 시간에 대통령의 머리 손질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알지 못하는 사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었다고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의료 진료를 받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청와대 관저 일은 알지 못한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박 대통령이 태반주사 등 각종 미용주사를 맞은 사실에 대해서도 "몰랐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도 한번도 미용주사를 맞아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태반주사 등 각종 미용주사를 맞은 사실에 대해서도 "몰랐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도 한번도 미용주사를 맞아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