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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박계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뉴시스 |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당내 비박계의 집단 탈당과 개혁보수신당 창당 작업에 일단 동참하지 않고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본 뒤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지금의 새누리당과는 함께 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면서도 "다만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시대 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박계 의원 30명 안팎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집단 탈당을 공식 발표한 뒤 새로운 원내교섭단체를 등록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개혁보수신당(가칭)의 원내대표 선출 등 원내 구성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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