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대선 출마 선언 "강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정치 / 구경회 기자 / 2017-02-06 15: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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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6"국민 모두가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는 새누리당에서 이인제 전 최고위원에 이은 두 번째 대선출마 선언이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대선출마 선언식을 열고 "50대의 젊은 역동성과 강한 추진력으로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개헌과 관련해 "대선 전에 최소한의 '권력구조 문제만이라도 개헌'을 실시하고 대선 후 나머지 문제들에 대해 개헌을 하는 2단계 개헌을 추진하겠다""권력구조는 분권형 정부형태로 가야 한다. 분권형 정부형태는 현재의 국가 리더십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 장치"라고 말했다.

또 대북 문제 등 안보와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에 기반을 둔 비핵화 대화를 지속하면서 비핵화에 실패하면 '조건부 핵무장'을 추구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의원은 경제 분야에 관련해서는 "대기업들의 경우 지나친 규제를 철폐해 규제 때문에 혁신과 투자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재벌의 운영행태, 특히 승계과정을 엄격히 감시하고 불완전한 공정거래규정은 개정함으로써 재벌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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