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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문로 동문시장 광장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시민의로부터 감귤목걸이를 선물받고 포옹을 하고 있다. |
[일요주간=김태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8일 제주를 방문 했다.
전날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 경기 수원, 서울 광화문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던 문 후보는 이날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역대 대선에서 제주지역 1위 후보자가 모두 대통령으로 당선된 만큼 제주민심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문 후보는 제주도착 일성으로 "정권교체가 되면, 새로 들어서는 민주정부에서 대통령 자격으로 4·3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적인 행사로 그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기념관에서 4·3사건 희생자 유족들과 만나 "제가 꼭 대통령에 당선돼 내년 4·3 70주년 기념식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반드시 참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제주4·3평화공원 내 위령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이날 행보를 시작했다. 방명록에 '4·3 제주가 외롭지 않게 제주의 언덕이 되겠습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번에 정권교체로 들어설 제3기 민주정부는 4·3을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일정에는 제주를 지역구로 둔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과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후 문 후보는 제주도의회에서 '평화·인권·환경수도 제주'라는 주제의 '문재인의 제주 비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소개한다.
문 후보는 동문시장 '제주 유세'를 끝으로 제주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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