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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문재인담쟁이펀드 에 출자한 100여명과 만나 깨끗한 정치와 포옹하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문재인캠프 제공) |
[일요주간=김태혁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출시한 '국민주 문재인 펀드'가 모금 1시간 만에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하며 1차 모금을 종료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www.moonfund.co.kr)와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http://www.moon1st.com)' 등을 통해 신청을 받기 시작했고,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모금을 하려는 지지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신청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대해 문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오전 9시에 출시했으나 펀드 참여가 폭주해 1시간 만인 오전 10시 정각에 입금 참여를 중단했다"며 "100억원은 확실히 넘겼으나 자세한 모금 액수는 오후에나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완판후 SNS를 통해 "문재인 펀드가 마감되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마감될지는 몰랐습니다. 감사드립니다!"라며 "그런데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문재인 펀드 2차 모집을 준비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결정되는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선대위 측은 "언론보도가 있은 후 펀드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선대위는 약정을 한 대상자에게 '온라인 약정서'를 발급해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 등에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참여의 재미까지 더했다"고 말했다.
펀드로 조성된 선거자금은 선거 후 70일 이내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된다.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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