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첫 방문 유승민 "지역주의 극복하고 인물로 평가"

정치 / 김태혁 / 2017-04-20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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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싫어서 안철수 선택하면 안된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0일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했다.

[일요주간=김태혁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0일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했다.


유 후보는 호남 방문 일성으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제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자격과 능력이 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전주를 방문,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침체 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균형을 발전시킬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지역균형과 지방분권을 적극 추진 할 의지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박근혜가 싫어서 문재인을 선택하고,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를 선택하면 안된다"며 "지역주의를 지우고 우리나라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에서의 지지도가 낮은 것을 의식한 듯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한 그는 전북 민심을 얻기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농업과 생명 등 전북은 전통 분야가 있다"며 "전북지역의 장점인 미래농업과 탄소산업, 금융산업 등을 집중육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들어선 전북혁신도시에 금융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전북을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전북 공약도 발표했다.


이후 유 후보는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광장과 남부시장에서 유세한다. 이곳은 전북에서 바른정당의 유일한 현역인 정운천 의원 지역구다.


이어 광주로 무대를 옮겨 금남로에서 유세하고, 전남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개회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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