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이낙연 전남지사 내정

정치 / 김태혁 / 2017-05-10 0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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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태생...동아일보 기자 출신 4선 의원
▲ 이낙연 전남지사가 지난 4월4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04.04.

[일요주간=김태혁 기자]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65)가 내정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제가 영남인 만큼 영남이 아닌 분을 총리로 모시겠다"면서 '대통합·대탕평 인사'를 강조하며 '호남 총리론'를 공개적으로 밝혀온 바 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낙연 지사는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문한 뒤 4선 의원을 지냈다.


2002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했고,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이 지사는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중으로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일부 참모에 대한 인선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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